루(淚)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무대에서 김씨는 ‘심청가’와 ‘춘향가’를 들려준다.

첫 번째 부를 심청가는 곽씨부인 유언하는 대목부터 곽씨부인 상여후 집으로 돌아오는 대목까지를, 두 번째 춘향가는 이별가 전 부분을 각각 부를 예정이다.

심청가와 춘향가 중 눈물을 주제로 삼은 대목을 부를 이번 공연은 상반되는 ‘서편제의 심청가’와 ‘동편제의 춘향가’가 어떻게 소리로 표현되는지 느껴보는 것도 관람 재미중 하나다.

이번 공연을 펼칠 김은원씨는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열린 국악한마당’은 금년 12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