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에 따르면 휴대폰에는 금, 은 등의 유가금속 등이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은 반면, 단순하게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납, 카드늄 등 중금속이 다수 포함되어있어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무안군은 이와 관련 폐휴대폰을 수거하여 금속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읍․면사무소, 학교 등을 통한 집중 홍보활동으로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토록하는 한편,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인정 및 환경노트와 경품추첨권을 배부하기로 하였으며, 이렇게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공개매각 후 수익금 전액을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여 도내 글로벌 인재육성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년 1천800만대 이상의 폐휴대폰이 배출되고 있으나 수거율은 약31%로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장롱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이웃 사랑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이번 수거운동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