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이러한 야구 돌풍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바로 20•30대의 젊은 여성 관중들…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 대에 머물렀던 프로야구 여성관중 수는 지난해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관중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할 정도로 프로야구를 즐기는 여성들이 근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즐거울 것 같은 프로야구 관람도 여성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 사실… 뙤약볕 아래 장시간 진행되는 야구경기의 특성상 경기 내내 따가운 자외선과 유해먼지 • 흐르는 땀방울과 씨름해야 하는 야구 관람환경은, 피부변화에 민감한 여성 관중들에게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야구경기 관람 후 각종 외부자극과 오염물질에 시달린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 둘 경우, 잡티 • 뾰루지 • 모공확장 • 피부처짐 • 피부건조증 등 다양한 피부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야구장을 찾은 여성들은 추후 각별한 피부관리를 통해 피부건강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에 최우식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현대백화점 울산점 원장은 “야외에서 장시간 진행되는 야구경기를 관람할 경우, 우리 피부는 강렬한 자외선 및 외부 오염물질 등에 쉽게 노출 되어 금세 피로해지기 쉽고, 또 이로 인한 각종 피부트러블 및 모공확장 • 발열증세 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 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따라서 야구관람 시 자외선 차단제를 4시간 단위로 꼼꼼히 덧발라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예방해 주고, 또 관람 중간중간에 수분을 자주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높은 여름철, 피부 위 다량 발생한 땀과 피부 분비물 • 메이크업 잔여물을 적절히 관리해 주지 않을 경우, 각종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 최 원장의 말이다. 그는 야구경기 관람 후 집에 돌아오면 즉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세안제로 이중 세안을 꼼꼼히 하여 모공 속 노폐물들을 깨끗이 제거해 주고, 또 세안 직후에는 바로 보습제품을 발라 건조함을 예방은 물론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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