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하계수련회는 일상생활에 함께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하루를 통해 이웃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푸른 농촌 화순의 풍요로운 미래와 건강한 삶을 가꾸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작년부터 주2회 밤마다 실력을 길러온 생활개선회원들의 신나는 스포츠 댄스와 2012년 처음으로 기타연주를 익힌 초보기타연주자들이지만 밤마다 기타선율에 빠져 피로조차 못 느꼈다는 능주면생활개선회의 감미로운 기타연주가 선보였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공동체 훈련으로 ‘추억의 운동회’라는 테마로 실시하였으며, 200명의 생활개선회원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팀을 나눠 보물찾기, 줄다리기, 400계주, 훌라후프돌리기 등 다양한 운동경기를 통해 어렸을 때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에서 힘을 다해 뛰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행사를 치렀다.

홍이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생활현장 곳곳에서 리더의 자세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화순의 미래가 매우 밝다”면서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의 여성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박금례(화순군 한천면) 회장은 “엄마, 부인, 며느리로서, 현재는 제2의 직업까지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회원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동무를 벗 삼아 활짝 웃는 하루가 되자면서 회원 모두 행복하고 풍요로운 복지화순의 선도자의 역할도 함께 하자”고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