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고 경증치매 어르신의 인지기능의 개선을 돕기 위해 보건소에서 20회, 벌교읍에서 10회 등 총 30회에 걸쳐 상반기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모래놀이치료, 음악ㆍ미술ㆍ운동요법, 웃음치료, 요리치료, 3차원 소품을 활용한 오감활동, 회상요법 등으로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어르신의 경우 MMSE-DS 검사(치매선별검사)에서 교육 전보다 평균 2점이 상향되는 결실을 얻었으며, 만족도 조사 또한 높게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성읍 고00 씨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인 수요일이 매주 기다려졌고, 여러 프로그램 중 특히 요리프로그램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 있는 사람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만족도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10회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조기선별검사,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치매 진단 후 치료 시에 치료관리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