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 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군수와 부인 구현옥 여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 여성단체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곡면 생활개선회의 북춤과 화순군 생활체육협회의 에어로빅댄스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 제2부 화합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과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참여에 힘써온 한국자유총연맹 화순읍 나혜심씨를 비롯한 6명에 대해서 군수 표창이 수여되었고, 화순군 최옥경 총무과장 등 3명에게 협의회장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에서 “화순의 건강과 행복을 창출하는 여성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도 여성 여러분과 함께 화순군의 발전과 군민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단체 상호간 단합과 여성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계속된 특별강연에서는 윤명성 화순경찰서장이 ‘건강한 가정과 밝은 사회, 여성이 만들어 가요’ 란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부 행사로 진행된 화합한마당 축제에서는 한마음 잔치 레크레이션, 각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여성들의 화합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가정상’ 3가정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나라사랑 다복상은 5자녀 이상을 두어 출산 장려에 앞장선 여성, 전통가족상은 3대 이상이 동거하여 경로 효친을 몸소 실천한 가정, 다모여 행복상은 쌍둥이, 다문화, 입양아동을 둔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각각 1가정씩 선발하였으며 나라사랑 다복상은 한천면 백광희, 전통가족상은 동면 김임열, 다모여 행복상은 가네꼬까수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