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서 실시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땅 속에 매설되어 있는 상· 하수도, 가스관, 전기, 통신 등 지하시설물뿐만 아니라 지상시설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3D영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연차사업으로 진행 될 계획이고, 사업비는 25억3천만원으로 국비 60%, 군비40%이다.

특히,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역은 영광읍 도로 71.07㎞, 상수도 121.74㎞, 하수도 42.02㎞로 도로 및 지하시설물 자료에 대하여 통합정보를 구축하고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첨단화로 도시발전에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초기 비용 절감 및 중복투자 방지 효과와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민원처리 행정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3D 항공사진 정보를 활용하여 도시계획분야, 공간계획분야 등 도시발전방향 제시에 적용하고, GPS 정보를 이용하여 즉각적인 현재위치 및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GIS를 구축하여 현장업무에 활용되면 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중복굴착방지 및 교통 불편해소, 도로점용 및 굴착으로 인한 민원처리기간 단축되며,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져 대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