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17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일부 주민들이 쓰레기종량제 봉투사용, 분리배출 의무사항 등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배출함으로써 발생한 각종 악취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목포시는  5개팀 14명으로 구성된『무단투기 단속반』을 주야를 가리지 않고 풀가동하여 고질적으로 무단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시내 이면도로, 공한지 등 배출장소를 중심으로 오는 8. 20일 부터 중점 단속할 계획으로, 단속대상은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의 혼합 배출, 배출지 외 배출 등이다.

또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혼합배출로 시내 쓰레기 적재장 주변의 악취 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어 단속과 병행하여 적재장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목포시는 쓰레기 적재장 주변에 탈취예방을 위해 탈취제와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박석형 목포시 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음식물 전용용기에 담아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여야 하며, 재활용품은 종이류, 플라스틱류, 고철류, 병류 등으로 각각 분류해서 별도의 일반봉투에 담아 배출하여 줄 것과 쓰레기는 반드시 일몰 후 야간에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