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은 “전국 3대 미술대전 중의 하나로 전국미술인들이 부러워하는 대회다”라는 상임운영위원인 하철경 한국예총회장의 얘기와 같이, “제7회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329점(한국화 198점, 서양화 224점, 수채화 60점, 문인화 360점, 서예 한글100점, 한문38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운영위원회는 밝혔다.

지난 8월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작전시회 오픈식과 함께 가진 시상식에서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등에서 훌륭한 작품들이 눈에 띄어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운영위원장 전정 박항환화백의 얘기와 같이, 전국에서 출품된 작가들의 기량이 뛰어나 심사위원들이 몇 단계의 심의 과정을 거친 끝에 이상남 2차심사위원장은 대상작으로 “참신한 발상과 다양한 변화의 모색이 인상깊었다”며 서영화 “Lifescape 1”을 선정하여 양나희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황산소견”을 출품한 한국화 장정희(서울)씨, “Light&Shadow”를 출품한 수채화 문경남(수원)씨, “묵연”을 출품한 문인화 김신옥(서울)씨, “정몽주시 ”를 출품한 서예 우종숙(영암)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모교인 순천여고에서 미술강사로 활동 중인 양나희씨는 순천여고와 호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지난 2009년 제45회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전남도전 사상 순천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화단의 이목을 집중한 바 있으며, 개천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특선과 우수상, 대상을 차지하여 일찍부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세대 기대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