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행사는 새마을 부녀회가 한결 같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보살펴온 결연노인들에게 고부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하여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및 시의회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장한 며느리상 시상을 비롯한 의식행사와 예쁜할머니 선발대회, 고부가 함께하는 고부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을 비롯하여, 모듬북 공연 및 섹스폰 연주 등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며느리봉사대원이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다. 부대행사로는 결연노인들에게 온종합병원에서 혈압, 혈당 체크 및 건강상담과 함께 북구새마을부녀회에서 발맛사지 봉사를 펼치게 된다.

부산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6년부터 ‘새마을며느리봉사대’ 발대식을 가지고 그동안 읍면동별 독거노인과 부녀회원들이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결연노인댁을 방문하여 집안청소 및 빨래를 해드리고 밑반찬과 생일상 차려드리기, 목욕시켜드리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딸과 며느리로서 효를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