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전상규 수사지원팀장 ‘대한민국 인권상’ 선정
유치인 도서대여제.시설개선 등 인권보호 및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 2012. 11.08(목) 22:36 |   |
[여수=아침신문] 여수경찰서(서장 김재병) 전상규 수사지원팀장이 국가인권위에서 인권보호 및 신장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2012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됐다.
여수경찰서의 유치장 수감으로 인한 유치인의 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1년 9월경부터 여수시립 현암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최신 교양 도서 및 유치인이 요구하는 도서를 매주 30～40권을 대여받아 유치인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유치인의 대소변으로 인한 수치심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 아크릴로 화장실과 차단막을 설치하여 냄새와 소리를 줄이는 등 쾌적한 유치장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민원인 휴게실 등 편의시설 확충, 조사자 눈높이에 맞춘 조사환경 개선, 북한 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인권보호관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인권하면 여수경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상규 수사지원팀장은 여수경찰서의 인권보호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옹호 및 신장분야’에서 국가인권위원장 표창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64주년 기념식장에서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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