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인데 빼빼로데이라는 국적불명의 기념일에 묻혀 그 의미가 퇴색되어 왔다. 이에 영광군농촌지도자회에서는 매년 직접 생산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고, 농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광군청을 비롯해 경찰서, 농협, 소방서 등 34개 유관기관, 읍면사무소 등에 가래떡 100상자(쌀200kg)를 전달하고 농업인의 날 의미와 농업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영광군농촌지도자회 임운기 회장은 올해 태풍 등 좋지 않은 기상조건 속에서 우리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로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되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