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은 전국 156곳의 공중화장실이 응모해 서류심사로 뽑힌 72곳(영광군 2개소)을 대상으로 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되었고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동상으로 선정된 백수읍 대신리 소재 바이크렛 화장실은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전거 모형을 형상화하여 만든 화장실로서 화장실에 들어가면 음악이 흐르고 정면의 넓은 채광창을 통해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쾌적한 관리상태를 보여주었으며 온냉방 시설과 여자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함으로써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배려한 편의시설 부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영광군 관계자는 생활환경과 이용수준의 변화로 이용객이 요구하는 화장실 문화도 변해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공중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