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 주관으로 추진하는 이번 모금 운동의 모금목표액은 77억 3천3백만 원이며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산하 각급기관과 지역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자발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금된 재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한 후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웃돕기 캠페인 모금방법은 지역 언론기관(KBS, MBC, KNN, CBS, BBS) 및 부산은행 외 12개 금융기관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를 이용하며 ARS(060-700-1212)를 이용한 모금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 및 동주민센터는 물론, 각급 학교.금융기관 등에도 기관별로 모금 창구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수익의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착한가게’로 지정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온도탑 제막 및 사랑의 열매 차량 전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연말연시 집중모금 기간이 종료되어도 연중 정기 소액 기부 캠페인인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구.군 복지부서 및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하여 기부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 희망 나눔 캠페인 총 모금액은 73억 1천2백만 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라고 전하고 “이번 연말연시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많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