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4년 도로명주소 본격 사용에 대비,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택시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도록 하여 생활 속 주소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관내 법인?개인택시 117대 및 가스충전소 종사자 등 총 12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금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법인택시 관리자 교육을 통한 택시운전자 전달교육과 개인택시 운전자를 위한 가스충전소(7개소)를 이용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브로셔와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현장에서 배부하여 도로명주소 개념, 내비게이션에서 도로명주소 활용 시 장점, 도로명주소 검색 및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내비게이션에 도로명주소 검색기능이 있으나 택시기사가 이를 알지 못하여 승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승객이 도로명주소로 목적지를 알려주었을 때 검색방법을 몰라 지번주소로 다시 물어보는 불만요인이 되었다.

이에 화순군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택시에서 기사가 군민이 목적지를 도로명주소로 문의함으로써 군민이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등 의식전환의 계기가 되어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도로명주소 일제고시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기종에서 도로명주소 검색이 가능하나, 도로명주소 검색방법이 6-8단계로 복잡하여 이용이 불편하고 기능 미개발 및 성능부족으로 사용을 못하는 제품이 일부(22%) 있어, 건물명칭, 상호 검색으로도 목적지가 도로명주소로 표출 될 수 있도록 기능 개발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이후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성능부족 제품에 대해서는 교체토록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