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판매시설(대형마트,전통시장), 여객터미널, 영화상영관 등 32개 주요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특히 차례 준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통로 확보 훈련, 자체순찰 강화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인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8~12일까지 여수소방서는 전직원과 의용소방대를 투입해 주요 전통시장, 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예방순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 밖에도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도 비상구를 상시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 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집을 나서기 전에 불필요한 전원 및 가스기구 밸브를 차단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충분히 환기시킨 후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특별히 유념해 사고 없는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