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은 개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임플란트를 보다 저렴하게 받기 위해 여러 치과를 방문한다. 최고 300만원에서 최하100만원까지 천차만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무조건 싼 임플란트를 해도 되는지 고민일것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일반 치과 치료보다 비싸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가격에 치중하다 보니 무조건 저렴한 곳을 찾아 치료를 받고자 하는데, 그렇게 함부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의학의 발전과 다양한 수술법의 개발, 원가 절감 등으로 임플란트 비용은 이전에 비해 저렴해졌으나 가격에 기준을 두고 치과를 결정하여 받으면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임플란트 주위의 염증과 치조골 흡수,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발거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성이 갖춰진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가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 조건이 바로 가격이다.

또 수입산 임플란트가 무조건 좋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수입산이 반드시 국산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지난1990년대에 보급이되기 시작 빠른 속도로 발전했으며 대중화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특히 국산 임플란트는 해외에 수출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의 재료와 의료진의 숙련도다"며 "임플란트의 재료가 생체친화성 금속으로 돼 있는지 임상경험을 다수 보유한 의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직접 손으로 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테크닉적인 면을 무시할 수 없다. 의료진의 기술을 환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은 풍부한 임상경험, 진료횟수 등을 확인해야한다.

임플란트는 오래도록 사용하는 것이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연 치아에 치주염이 생기듯이 세균막인 '플라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흡연은 임플란트의 실패율을 10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를 가는 습관 역시 임플란트가 풀릴 수 있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치아처럼 오래오래 사용할 임플란트는 사전 지식을 갖고 전문성이 검증된 치과에서 시술 받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