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이를 위해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별도로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로읍과 해제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요원 2명과 함께 퇴비살포기 외 20여종 150여대의 농기계를 배치할 계획이며, 분소운영은 일로농협, 무안농협과 협력하여 농업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무안군이 이렇게 농기계 임대사업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지난해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실적이 총 792건으로 지난 2011년 565건에 비해 이용률이 40%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원거리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사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사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농기계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농기계 구입과 운영요원 배치, 농기계 사용교육 등을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이용불편 을 최소화하는 한편, 앞으로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양파, 마늘 기계화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 도모와 함께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