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와 ´12년 12월 개통된 경전선의 함안, 군북 역사 등 일부역의 승강장 지붕이 디자인을 강조하여 7~13m로    높게 건설하다보니 눈이나 비를 막지 못하고, 겨울에는 승강장   지붕의 배수관 결빙으로 누수가 발생하였으며, 승강장 바닥이 미끄러워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철도공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승강장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이상기후 등에 따른 한파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역사 건축설계지침을 개정하여 설계 및 시공중인 승강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조순형 건축설비처장은 ”철도건설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건물기능에 충실하고, 이용자 중심적인 철도건축물로 거듭  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