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플러스 사업은 주민의 건강을 태아단계부터 관리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로, 남구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토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월보건지소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준비한 오카리나와 밤벨 연주가 펼쳐지며, 이와 함께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평가와 올해 사업 추진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으며, 또한 보충식품이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제공되는 만큼 이에 대한 검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대상자 중에서 ‘영양플러스 서포터즈’로 활동할 대상자를 10명 선정, 이날 위촉한다.

위촉된 10명의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식품 공급업체를 매월 직접 방문해 식품 전반에 대한 검수활동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남구는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추진 결과 영양문제를 가진 대상자 504명중 275명이 영양상태가 개선됐고, 빈혈은 87%에서 22%로 현저히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도 양질의 식품 공급과 함께 소그룹별 영양교실, 다문화가정 방문 요리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 관계자는 저출산ㆍ고령화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해 태아 단계에서부터 집중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생 건강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