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다가오는 설 연휴(2.9 ~ 2.11)를 맞이하여 많은 귀성객이 내도하고 주민들 간의 각종 모임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지역의 화합과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에 나선다.

이번 종합대책은 최근 감귤가격하락과 연이은 경제 한파로 민생안정이 최우선과제로 대두되면서 설 연휴기간 내 물가안정관리, 관광 불편사항처리, 특별수송관리, 재난안전관리, 환경정비, 비상진료대책 등 민생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12개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설 연휴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불공정거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특별관리 32개품목을 지정 특별관리에 나서는 한편, 농수축산물 특별단속반을 편성 연휴기간 지도단속에 나서며, 또한 설 연휴기간 방문관광객 불편사항의 신속한 접수와 처리를 위해 관광객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광안내소별 근무자를 배치하고 있으며, 비상진료 대책을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여 진료공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깨끗하고 청결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연휴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기습폭설 등 재난상황에 대한 사전 비상근무체계 확립 등으로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소외계층대상 위문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설 연휴기간동안 8개반(읍면동 포함) 28개부서 253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생활불편 민원사항 등을 신속히 처리해 나갈 방침이며, 이처럼 서귀포시에서는 고향의 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 추진과 종합상황실 운영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