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11월 광양시 하수과에서는 광영동 조선옥 앞의 우수박스 준설공사 공사기간(25일), 준설 V=671㎥, 맨홀뚜껑 1개소에 대한 공사를 위해 ‘소액 수의견적 안내 공고’를 띄워 입찰을 했으며, 광양읍 소재 00건설에 낙찰되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건설장비업자의 말에 따르면 우수박스안의 퇴적물을 준설하기 위해 장비(스키로다)를 투입했으나 설명과는 다르게 우수박스의 바닥이 맨땅으로 되어 있어 스키로다를 투입해 공사를 강행하려 했으나 지반 침하로 인해 공사를 계속할 수 없었다고 한다.

2~3일간 벌여진 공사는 진척이 없었으며, 업자는 그동안 개인 사비를 들여 절단한 맨홀뚜껑(철판) 및 덤프트럭 임대비 등을 두고 공사업체인 00건설에 청구하였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또 당시 현장 감독 이였던 하수과 직원의 “책임지겠다.”는 부탁으로 맨홀뚜껑까지 안전하게 덮고 철수를 하였으며, 공사로 인해 업자는 약 600여만 원의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광양시는 그 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00건설이 공사를 마무리(완공)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금액을 지급했다.

한편, 이 공사를 두고 광양시는 2012년 재입찰(2차)을 진행하였으며, 1차 입찰에 낙찰되어 공사를 진행한 00건설은 광양시 00과장의 친.인척으로 알려지고 있어 의혹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