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설 연휴기간 아동급식 특별대책 추진

오는 9～11일까지 아동급식 업소 지정, 비상근무 상황반 운영

2013. 02.05(화) 16:00

[광주=아침신문]광주광역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아동급식 제공자의 고향방문 등으로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9,849명을 대상으로 대체식품과 식품권 제공업체 15곳, 일반음식점 378곳을 설 연휴 아동급식 업소로 지정해 아동급식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아동급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와 영업여부, 대체 식품 제공계획을 수립해점검했다.
      
특히,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8일 이전에 급식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식권, 식품권 배부와 아동급식 지정 업소에 대한 장소와 영업일을 안내하고 각 가정으로 대체식품을 배달할 예정이며, 이와함께, 설 연휴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5개 자치구, 6개반 18명으로 비상근무 상황반을 편성․운영해 아동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이정남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자치구별로 급식제공 기관의 명부를 별도 비치해 안내하는 등 소외되기 쉬운 결식아동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근무반 : 시 당직실(062-613-5500) 및 각 구청 당직실)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