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한 추위에 불편했던 앞마루에 방풍창 등 창호를 설치하고, 보일러 교체, 비가림판, 위험한 옥상 계단 난간 등을 설치했으며, 염씨는 가족들의 장기간 병마로 인한 의료비 지출 등으로 집을 손 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집을 고쳐줘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민생 현장활동과 병행해 추진하는‘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와 회원업체 등의 협조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이며,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말에는 동절기를 맞아 사회취약계층 거주 주택 중, 연탄가스 등 위험에 노출된 주택을 대상으로 연탄아궁이 보수공사를 추진하여 55가구를 교체했으며, 아울러 광주시는 그동안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희망을 키워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매입 전세임대주택 확대, 노후 영세서민아파트와 관내 10개단지 13,920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증진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도 사랑의 집짓기 등 수요자 중심의 서민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