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회복하고, 재활의욕을 높여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하는‘따뜻한 복지공동체 광주’를 이뤄 사회통합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장애인체육은 1960년대‘재활의학’에서 출발해 2000년대 이후에는 사회심리로 변화하면서 장애인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자주권, 행복추구권, 생활권, 평등권을 부여하는 사회적 환경조성 노력들이 강조돼 왔다, 특히 이에 발맞춰 2005년 7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장애인체육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고, 시․도 조직도 사회복지과에서 체육진흥과로 이관되면서 2007년 7월 광주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고 장애인체육 진흥 행정조직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 부족하고 재활치료와 체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애인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여건이 마련돼야 장애인 체육인구 저변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ㅅ는 지난 2007년 7월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계기로 2008년 10월 시가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09년 5월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국제․전국체육대회 유치 및 참가 등 장애인체육 진흥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광주시는 민선5기 들어 민주.인권.평화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약자도 꿈과 희망을 갖고 잘 사는 광주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장애인스포츠 육성을 100대 과제로 선정하고, 2010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울러 전국 최초로 장애인 탁구팀 창단, 2011년 전국농아인체육대회 등 전국규모대회 유치 및 참가로 장애인 인권을 크게 신장시켰다.

지난해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 시 선수 9명이 출전해 금2, 은2, 동1개를 획득해 우리나라가 12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7위의 쾌거를 거두고,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제6회 전국학생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또한 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매년 장애인체육 인구가 증가해 2012년말 7,005명으로 전체 장애인수 대비 체육참가율은 10.2%로 전년대비 11.2%가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2011년에 이어 2012년도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 시․도 평가에서 우리 시가 최고 등급으로 선정돼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비로 기금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장애인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시설 확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시각장애인 축구장 개장(2012. 5월, 히딩크 드림필드 6호)
- 전국 최초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전용훈련장 개관(2012. 9월)
- 장애인테니스장 편익시설 확충(2011, 화장실 등 시설보강)
- 장애인종합센터 건립예산 60억원 확보 현재 설계중
 (염주체육시설 내 /2013. 3월 착공/ 2014년 완공 목표)

특히, 올해는 그동안 구축한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체육이 한층 박차를 가해 보다 체계적인 틀을 갖춰 발전할 수 있도록 장애인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경쟁력 있는 장애인 전문체육 진흥, 장애인 힐링 생활체육 활성화,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 구축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 31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선진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에 매진할 계획이다.

첫째, 장애인체육의 조직 역량강화
장애인체육 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전면개정,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차별이 없도록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침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장애인체육의 안정적인 행정전달체계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구지부 설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장애인체육 육성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체육 22개 가맹단체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 포럼과 워크숍을 열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해 조직의 역량강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둘째, 경쟁력 있는 장애인전문체육 진흥

2012런던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리 시 장애인탁구팀의 10여개의 국제․국내대회 출전을 앞두고 정기적인 전력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체계적인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15개국 300여명이 참가하는 2013아시아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장애인 체육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광주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고, 또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를 적극 지원하고, 신인․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전문체육지도자를 연차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체육 선진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장애인 누구나 함께 하는 힐링 체육 활성화

상담에서 체육지도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1577-7976)를 통한 장애유형별 1인 1종목 갖기 운동 전개하여 장애인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장애인체육 인구를 지난해 보다 12%이상 늘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힐링생활체육교실과 장애청소년교실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동호회(클럽) 15%이상 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 등 20여개의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확대해 가고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생활시설 체험스포츠교실 신설 운영 등 장애인체육 저변확대에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장애인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 구축

장애인체육 활동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장애인종합센터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하고, 시각장애인축구장 화장실 설치, 관내 공공시설 활용도 제고 등 장애인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훈련시설 확충으로 장애인체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운태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장은 지난 5일 장애인체육회 이사회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은 사회적 약자도 꿈과 희망을 갖고 재활과 자립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서비스다고 강조하고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통한 행복한 광주공동체 건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