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주민과의 방문대화에는 종전의 자생단체장 위주에서 벗어나 제주정착인사, 다문화가정, 귀농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시정을 이해시키는 한편 지역민과의 융합을 통한 상생의 가교역할을 하는 장이기도 하였으며, 1대1 형식의 질의 답변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하는 성의를 보여준 기회였으며, 지역주민들 또한 종전과는 달리 무리한 요구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앞세우며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건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관내 17개 읍면동과 도서지역(가파,마라)을 방문하여 700여명의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281건(읍면동 262건, 가파․마라 19건)의 건의사항 및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주요 건의 사항을 살펴보면 일반행정분야 35건, 보건복지분야 26건, 농수축산분야 53건, 문화관광분야 30건, 환경녹지분야 20건, 도시건설분야가 117건으로 지난해와 같이 도시계획도로, 마을안길 건설 요구 등 도시건설분야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다.

한편, 김재봉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처리토록 관련부서에 지시하였으며,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지역구의원,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우선 추진사업을 선정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금번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 내에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건의자에게 부서별로 통보하고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및 보고회를 개최하여 내실 있는 처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