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 1층 시민홀(헌혈 이동차량)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공동으로 동절기 사랑의헌혈 운동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동절기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인구가 감소, 혈액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1층 시민홀로 오면 된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5세 이하로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할 수 있다. 헌혈량은 남자는 400cc, 여자는 320cc이며 전혈 헌혈 후 2개월, 성분 헌혈 후 2주일 이상이 지나야 가능하다. 헌혈자에게는 무료 혈액검사(빈혈, 혈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AIDS 등)와 헌혈증서 등이 지급된다.

특히, 헌혈을 할 수 없는 자는 각종 법정 전염병이나 성인병에 걸린 경우, 약물 복용이나 주사를 맞은 경우(헌혈 당일 감기약, 진통제, 소염제, 항생제 등), 수술이나 수혈 또는 분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기타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헌혈 운동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