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공직감찰 및 다양한 반부패․청렴대책을 추진해 부패 취약요인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라 부패 취약요인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추진비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집행 내역을 매주 확인해 사전에 부당집행 사례를 점검하는 방법으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실명 신고방법에 따른 부담 때문에 신고건수가 미흡한 공직비리 신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도 누리집 공무원 부조리 신고방 내 실명 신고코너를 실명과 익명으로 구분해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도청사 내 4개소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함’을 설치, 운영하며, 실명으로 신고한 사항(신분보장 철저)은 현행대로 조사 실시 후 처리 결과를 회신하고, 익명으로 신고한 사안은 공직감찰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전남도 감사관실에 유선(061-286-2261∼5) 또는 팩스(061-286-4724)로도 신고를 받는다.

원거리에 근무해 교육 받기가 쉽지 않은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및 인허가 등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4월까지 2달간 현장 방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청렴의식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위반하기 쉬운 공무원행동강령의 사례와 부패 취약 요인에 대한 개선 방향 위주로 실시된다.

더불어, 전남도는 또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일부터 12월까지 실국별로 매주 첫째, 셋째주 월요일에 공직자 상호 인사나누기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방옥길 전남도 감사관은 부패 없는 청렴전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하는 공직자, 깨끗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공직자와 도민이 혼연일체가 돼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전남도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