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인 이 사업은 지금까지 97개사 2,000여명의 근로자 건강관리를 지원한바 있으며, 참여기업 및 근로자의 반응이 좋아 금년에는 18개 기업, 약 56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검사가 용이한 검진 항목들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요인으로 시작되는 생활습관병인 고혈압, 당뇨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혈압, 혈당, 빈혈, 콜레스테롤 검사와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근로자의 비만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체지방측정, 사상체질 등 건강기초검사 위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도 전문의료기관인 전라남도 순천의료원과 연계해 율촌산단 내 6개 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주로 위암, 간암검사를 비롯한 흉부엑스레이 등 23개 항목에 대하여 이동 순회 건강검진 서비스 및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사를 추가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직접 맡고 있는 이미숙 광양경제청 보건위생담당은 “해마다 그 수요가 증가하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제‘사업의 활성화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