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한반도 안정과 평화번영 대화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 2013. 03.07(목) 20:12 |   |
[광주=아침신문]한반도 정세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최초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한 대화촉구 건의안’이 지난 3월5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안되고 이날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하였다.
광주시의회 전주연(통합진보당.비례) 의원은 “정전 60년을 맞았음에도 한반도는 연평도 포격 때보다 훨씬 위험한 무력충돌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주도의 대북제재가 논의되고 있으며, 남과 북이 군사적 타격을 공언하고 있고, 미국의 항공모함이 동원되는 키리졸브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역시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대화를 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정부는 5년 동안이나 끊어진 남북대화를 하루라도 빨리 복원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역시 남북단일팀 구성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번영이 우리 지역에도 궁극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에 정부차원의 특사 파견 및 북미 대화 조정자 역할 등 새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 지형에 주인된 자세로 나서고, 광주시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단일팀 구성 등 교류와 협력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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