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유례없는 한파에 대비해 반복되는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올들어 1월부터 두달간 계량기 보호통을 사전점검한 후 동파에 취약한 곳을 동파 방지 계량기로 교체한 결과, 수도계량기 수(13만여 개) 대비 동파 발생 비율은 특․광역시 평균 0.50%보다 훨씬 낮은 0.17%로 집계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3년간 동파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관리목록을 작성해 동파방지팩 5,500개를 보급했으며, 이와함께,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계량기 동파예방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취약지역을 개별 방문해 동파방지팩 설치 시연과 동파예방 전단지 30만부를 직접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직접 동파를 예방하기 어려운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2,385가구를 선정해 동파방지계량기로 교체, 동파로 인한 단수 민원을 최소화했다.

한편,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파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상수도 관련 불편사항은 국번없이 121 또는 휴대전화 062-121로 신고하면 기동처리반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