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강진군은 미래농업 주인공이 될 CEO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진 농업현장 방문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15일과 16일에는 서울 가락동 서울청과, 전북 완주군 완주 삼례농협, 담양군 봉산딸기 농가를 방문해 딸기유통 실태 조사에 나서고, 경기 남양주 초록땅농산을 방문해 양곡유통 성공사례 등을 듣는데, 공무원3명과 농업인 25명이 견학한다.

오는 18일에는 한우리 영농법인 10명이 해남군 해남배추주식회사와, 해남 청정농원을 방문해 절임배추, 시래기 유통 실태를 파악하고, 19일에는 작천마늘 연구회원 70명이 경남 창녕 이방농협을 방문해 마을생산유통 활성화 전략에 관한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공무원 2명과 농업인 20명이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원 토마토시험장을 방문해 토마토온실을 견학하고, 기술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4월 17일에는 농업인 20명과 공무원 5명이 경남 밀양농협 농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깻잎, 고추생산 및 유통과정을 견학하고, 경북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를 방문해 두부가공식품 유통을 중점 견학하며, 5월 15일에는 박균조 부군수와 공무원 2명, 농업인 5명이 담양군 일오삼식품을 방문해 떡갈비, 돈까스, 양념육 등 전문 유통 과정을 배우고, 장성군 삼계농협을 방문해 농산물유통센터인 APC 활용실태와, 발아현미 유통에 대해 견학하고, 8월 31일부터 9월 2일에는 충북 영동 포도축제에 참여해 포도축제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하고, 강원도 강릉 초당순두부공장을 방문해 두부강공식품 유통에 대해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외 선진 농업 현장인 일본을 방문해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6차 산업을 벤치마킹하여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며, 이를 위해 친환경(경종), 원예, 유통, 축산분야 등 각 분야에서 선진농업정책, 기술정보 등 활동력이 우수한 50세이하의 차세대 젊은 선도 농업인과 공무원 등 21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10년 후에 잘 살기 위해서는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되겠지만, 100년 후의 강진농업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며,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향후에도 꾸준히 선진 농업현장 방문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