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코니의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지만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지난 경기 전남은 승리를 위해 베스트 일레븐에 많은 변화를 주며 경기에 임했다. 새로운 이적생들 박준태, 이용승, 마르싱요, 웨슬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영욱, 이현승, 이종호 등 기존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울산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의 철퇴축구의 선봉장 김신욱과 상대할 코니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이 불가피 하지만, 2009년 울산에서 김신욱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한 임종은이 철퇴축구 제압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남은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코니 선수의 팬 사인회와 자동차 경품을 준비했으며, 17일 울산과의 홈경기에 입장관중이 5,000명 이상일 경우 엑센트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경기 시작전인 2시부터 3시까지 북문 출입구 팬 사인회장에서 코니 선수의 팬 사인회가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제5회 광양시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마고등학교 ‘엑스터시’ 댄스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