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한 경찰청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핵심 추진체로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명확한 역할을 정립하고  적극적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지난 한 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514명을 배치하여 학교와 공동대응을 강화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2월 대비 9%p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번 현장의견 수렴 및 소통을 場을 통하여 향후 전담경찰관 활동을 보다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년 경찰청에서는 정기 인사시 정보 부서 및 기동대의 인력을 감축하여 학교전담경찰관 167명을 증원 배치, 총 681명이 활동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학교전담경찰관은 담당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범죄예방교육,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석, 가.피해학생 상담 및 선도 업무 등 학교폭력 업무만을 담당하며, 특히, 금번 배치된 167명은 선택과 집중 방식에 따라, 생활지도특별지원학교(102개교, 교과부 주관) 등 학교폭력 고위험 학교 1-7개교를 담당토록 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첫째날은 2013년 경찰청 학교폭력 대책 설명, 학교폭력예방교육 시범 강의(서울청 신하영 경사),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교양 및 우수사례 공유, 성폭력 사건 처리시 유의사항 등을 교육하며, 둘째날은 학교.경찰과의 협력방안(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근절과장), 소년사건 처리시 유의사항(서울가정법원 최은주 판사), 위기청소년 상담기법(관동대 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등 각 계 전문가들이 전담경찰관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일선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소년범 수사활동과 관련한 건의.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학교전담경찰관 근무지침 수립 등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향후, 경찰청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 기회 확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업무매뉴얼을 제작.활용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10개교 담당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1,138명을 확보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한 책임있는 학교폭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