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1천만 명에 달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2백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관광패턴도 단체관광 위주에서 가족단위 등 개별 관광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직영관광지에 대한 음성안내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였다.

음성안내시스템은 천지연을 중심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콘텐츠를 제작 금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2013년도는 1차년도 시범사업으로서 음성안내시스템 구축 및 천지연을 중심으로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콘텐츠를 제작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츰 전체 관광지 및 박물관 등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음성안내시스템에는 위치기반기술과 영상기술, 센서(NFC, Q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콘텐츠는 관광계획단계에서 방문하고 싶은 욕구가 발생하도록 동영상, 사진 등을 활용하여 관광지를 소개하고, 현장에 방문하였을 경우에는 음성과 간단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며, 또한 콘텐츠는 기존의 관광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딱딱한 소개형태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작성부터 녹음까지 전문가를 활용하고, 특히 외국어의 경우에는 원어민의 번역과 감수를 거쳐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관광지 음성안내시스템 구축서비스를 통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외국어 안내원의 역할,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