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에 이어 2차년도 사업으로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청소년 때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여학생의 이공계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진행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실험실, 엄마와 함께 하는 과학캠프, Girl's Engineering Day, 지역공학융합연구팀, 공과대학 여학생 지원사업 등이다.

찾아가는 실험실은 광주지역 20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험 수업을 진행한다. 3월부터 학기 중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과학을 보고, 듣고 만드는 실험 수업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때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는 광주지역 초등학생 150명과 학부모 50명을 사전에 신청 받아 무료로 과학실험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학부모에게는 과학마인드를 갖고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오는 4월20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Girl's Engineering Day는 8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과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물 체험과 실험부스를 통해 공학에 대한 친근감을 갖도록 하며, 지역공학융합연구팀’은 지역 여중?고등학생과 공학분야 전공 여대학원생, 지도 교사(교수)가 팀을 이뤄 직접 연구과제를 수행하도록 각 팀당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현재 모집 중이며 4월 초에 마감된다. 모집공고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공과대학 여학생 지원사업은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교육, 기업분석 및 견학, 전공연계봉사단, 공학인을 위한 100분 토론회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또한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능력 강화를 위해서도 기초과학지도사 양성교육, 과학논술지도사 양성교육, 광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기초과학지도사 양성교육은 방과후 학교 및 찾아가는 실험실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강사 양성교육으로 지난 2월에 진행됐다. 기초과학 및 생활과학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있고, 과학논술지도사양성교육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과 과학논술 개념정립 과정을 통해 과학개념과 지식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올해는 4월에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광융합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광융합분야 프로그램, 연구 시스템 구축 및 개발을 바탕으로 7월 중 진행되며, 생물 및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호남의 특화자원을 이끌 생물자원으로부터 소재 개발, 기능성 연구, 제품 개발 등 식품 산업 융복합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오는 8월중 진행될 예정이다.

재직여성과학기술인 교육은 지역 특화산업에 재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리더십 교육으로 4월과 6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전략산업 전문가 초청교육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역할모델을 선별하여 과학기술인의 직업적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교육으로 구체적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재직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대학(원)생, 여중고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진학, 진로에 대한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멘토링을 포함한 모든 교육은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http://honamjeju.wiset.re.kr, 문의 062)530-0495~0498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을 통해 여성들이 기피하는 이공계 분야에 우수 인재가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진입한 여학생들의 전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여성과학기술인이 지역 및 국가의 과학기술 리더로서 과학기술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