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으로,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추진하게 되며 중앙정부는 그 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 성과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앙-지방 간 일자리 협력사업이다.

전남도는 민선 5기 도지사 공약인 기업 2천 개 유치, 일자리 10만 개 창출과 도정 방침인 도민에게 희망주는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전남도 일자리 목표 종합대책’을 지난 2010년 마련하고 체계적 실행을 위해 5대 추진전략과 각 전략별 추진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고, 또한 민선 5기 동안 기업 유치를 비롯한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창출할 총 일자리 목표는 30만 개다. 목표가 완료되면 2010년 88만 5천 명인 취업자 수가 2014년 91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남도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일자리 18만 5천350개(목표 대비 61.8%)를 창출해 취업자 수 91만 1천 명(목표대비 100.1%)을 기록, 목표 달성이 순항 중이며, 특히 지난해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6만 8천  개를 창출하고 이 중 상용 일자리 1만 8천 개(30%)를 도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정책의 질을 한층 끌어올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전남도 내 일용근로자 감소가 뚜렷하고 상용근로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일용근로자는 2010년 6만 6천 명에서 2011년 6만 2천 명, 2012년 5만 7천 명으로 줄었고 상용근로자는 2010년 25만 7천 명에서 2011년 26만 4천 명, 2012년 26만 5천 명으로 늘었으며, 여기에 도 고용정책을 자문하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 등 고용전문가 그룹과 목포고용센터 등 고용 관련기관 간 촘촘한 거버넌스 구축과 활발한 정책 교류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창조적 역량을 발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발굴해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