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216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진의원은 광주역에 KTX가 반드시 진입되어야 하고, 하남역 분기철도를 통한 KTX 광주역 진입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서 광주역주변 도심공동화 해소와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광주를 대표하는 역은 광주역이라고 강조하면서 광주시민을 위해 광주역과 송정역을 병행 운영해야 하며, 실제 이용객도 광주역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철도이용객 현황(2011년 기준)을 보면 광주역은 광주시민 196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송정역은 그보다 적은 180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KTX의 경우 광주역이 145만명, 송정역은 117만명이 이용하여 송정역보다 광주역을 30만명이나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러한 KTX 이용수요나 운행효과, KTX역의 지리적 접근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송정역에 약3천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투자하여 물류, 유통, 관광 등 호남권 광역교통 중심거점으로 조성하는 반면, 광주역은 KTX 연결방안은 물론 KTX 광역경제권 개발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역주변의 심각한 공동화해소는 물론 KTX 진입방안을 구체화하지도 못한채 2년을 흘려보냈고 올해 2월까지도 KDI의 광주역연결선 타당성조사 용역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실정이라 밝히고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추궁하고 KTX 광주역 진입을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