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여수박람회장 재개장 일정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박람회활용과에서, 야간에는 당직실에서 대행 운영해 24시간 공백 없이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총괄상황반, 도로, 교통, 관광, 음식.숙박대책 등 5개반으로 구성돼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매일 입장객 방문현황 및 숙박시설 이용현황, 교통대책, 민원처리사항 등을 파악해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치르면서 나타난 식품업소 위생문제와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에 앞서 음식.숙박, 교통 등 분야별 지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기간 동안 발생하는 관람객의 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재개장된 여수박람회장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을 여수지역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박람회기간 중 오동도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으며, 매월 10만부씩 발행하는 ‘거북선 여수’ 시정소식지에 순천만정원박람회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정원박람회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입장권 2억원 구매약정에 따라 시에서 6,000매를 우선 구매했으며,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기업체와 초.중.고생의 현장학습장소 활용 요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종합상황실은 오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4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