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결과, 2013년도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으로 파프리카 요구르트 및 치즈생산 체험사업으로 도곡치즈마을영농조합법인과 꾸지뽕 가공식품개발 및 신품종 묘목 증식사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개천골농업(주) 등 2개소가 각각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추진 마을기업으로 지정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에서 금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사업으로 화순읍 이십곡마을회, 한천면 한계리마을회, 도곡면 달아실마을회, 이서면 영평마을회, 동면 오곡마을회 등 5개소가 예비마을기업 지정을 받았다.

화순군에서는 총 9개소의 마을기업으로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오는 5월 16-19일 열리는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 출자가 총사업비의 10%이상이며 출자한 주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로 지역의 특화된 자연자원, 인적자원, 가공제품, 축제 등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마을단위 기업으로 마을기업 신규사업은 5천만원, 계속사업은 3천만원, 예비마을기업은 2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분야로는 친환경 농․특산물 가공 및 생산판매, 체험사업 등 다양하며, 품목으로 작두콩·꾸지뽕·한약재·자두잼을 이용한 가공식품, 된장·간장·장아찌 등 전통식품 제조와 쑥을 활용한 떡, 천연발효 식품, 치즈·요쿠르트 생산 등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지역여건을 연계한 사업이다.

한편, 화순군은 지역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으로 마을기업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마을기업이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