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개발은 그동안 행정기관 및 마을 지도자 주도로 추진돼 시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는 등 미흡한 사례가 많아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9개 도에 각 1개 대학을 선정,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전남도와 시군, 전남발전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연계해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농촌 현장포럼 지원, 현장활동가 육성, 마을 발전 관련 정보 제공 및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군에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농촌 현장포럼을 실시하고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는 현장포럼을 대학 교수․자문단 등이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마을 발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장포럼을 총괄해 운영한다.

한편, 정근택 전남도 행복마을과장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