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에 따르면, 장애인 재활과 사회참여 재적응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3 광주봄꽃 박람회에 다녀온 것으로, 서구는 3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및 야외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3 광주봄꽃 박람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서구가 마련한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는 5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3일 오전 11시부터 펼쳐진 봄꽃 나들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꽃향기 가득한 분화동산, 입구정원, 약초정원, 야생화관 등을 둘러보며 어릴 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또한, 꽃향기 가득한 동화나라라는 주제 속에 펼쳐진 화훼의 신제품과 오카리나, 요들송, 매직쇼 등 다양한 무대공연을 관람하고, 라벤더 하우스, 귀여운 풍차, 꽃꽂이 체험프로그램 등을 체험하였고 특히, 야생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매자나무과의 호자나무를 감상하고, 장미과 낙엽활엽관목인 산당화(山棠花)의 매력에 빠졌으며, 튤립정원, 장미정원 등 다양한 봄의 색깔에 재활의지를 다지며 노란색, 보라색 후리지아의 봄의 향기 속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분들이 남도의 봄을 벗삼아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