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해수욕장 5개소(중문ㆍ색달, 표선, 화순, 하효, 신양)에 대한 무사고 안전해변 달성을 목표로 안전대책수립과 이용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시설물개선 등을 6월말 해변 개장 전까지 모두 마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4월중에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마을회, 관광업체 등이 참석하는 해변관리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회의를 개최하여 해변  개장 일정과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며, 또한 총사업비 170백만원을 들여 탈의실, 샤워장 등 해변기능시설 보수보강(70백만원)을 추진하고, 해파리 쏘임사고 방지를 위한 해파리 차단 그물망 설치(50백만원)와 수상안전요원 채용 및 해변안전시설 설치(50백만원) 등을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 해변이용객은 2010년이후 해마다 감소하다가, 지난해 3년만에 증가추세로 전환되어 사상최대 인파인 105만명을 기록한 바 있는 가운데, 강경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수욕장 이용객 100만시대를 맞이한 만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서귀포시 해변이 대표적 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