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오는 11-12일까지 진도군 일대에서 전남 농아인 체육대회가 진행된다고 9일 밝히며, 이번 대회는 선수 1,000여명이 탁구, 바둑, 당구, 다트, 육상, 배드민턴, 역도, 수영 등 10개 종목에 참가하며 임원·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이들을 지원한다.

특히, 11일(목)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식전행사, 개회선언, 대회사, 환영사, 축사, 대표자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전남 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농아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전남농아인체육연맹 주최와 전남농아인체육연맹 진도군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전남 22개 시·군의 농아인 체육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한편,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농아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남의 농아인들이 어울려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