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풍암호수 작은음악회가 올해 첫 개막공연에 나서는 가운데, 2013 풍암호수 작은음악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음악회는 금년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7시. 대중가요는 물론 국악, 클래식, 악기연주,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주민들을 찾아가며, 13일 개막공연에는 공연단체 앙상블 아르코가 참여해 전자현악과 성악, 음악줄넘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은음악회는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구는 그동안 풍암호수 야외공연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작은음악회를 운영해 오고 있고, 작은음악회 운영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체육과(☎360-759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구는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상설 국악공연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 관계자는 “올해 풍암호수 작은음악회는 전년도 보다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공연을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