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에 따르면 야간 개장일(6월 1일부터 8월 31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은 오후 17시에 입장 마감을 해야 함에도 황금연휴 인파로 인해 전국에서 정원박람회를 찾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입장 마감 시간 전 입장을 할 수 없어 전화로 협조요청(관광버스 기사 등)을 해와 마감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18일 17시경 긴급으로 “박람회를 찾아오는 고속도로가 정체중이라서 도착시간이 늦어진다는 통보를 받고 박람회장 종사들을 1시간 근무 연장하겠다”라고 방송을 하였다.

이 방송을 들은 박람회 종사자 A씨는 입장 1시간 연장이라는 것은 “조직위에서 입장객 10만 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갱신키 위한 숫자놀음을 위해 벌어진 것 아니냐!”고 말하는 등 “이는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라고 전하고 매일 파김치가 되어가는 종사들은 오늘도 입장 마감 시간 전에 갑자기 방송을 듣고 난감한 상황 이였다고 말했다.

조직위 종합상황실 허동욱 부장에 따르면 17시 마감이던 입장 시간이 1시간 연장된 것과 관련해 “입장 마감전 도착하기가 힘든 것 같아 협조를 요한다는 여러통의 전화를 받고 조직위에서 1시간 연장을 결정하고 18시까지 연장한 가운데 전세버스 이용자가 얼마나 늘어(증가)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18일 17시 입장객 마감은 9만5890명으로 1시간 연장한 최종 입장객 마감 수는 9만6822명으로 1시간 동안 932명이 입장하는 차이(증가)를 보임에 따라 10만 돌파라는 기록을 갱신키 위한 ‘꼼수’로 비춰진 것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한편 18일 현재 입장객은 10만 명에 다소 부족한 9만6천 822명으로 마감해 아쉬움을 보인 가운데 박람회 종사자들에 따르면 사전 통보도 없이 갑작스런 시간 변경 및 근무행태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