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 따르면, 가정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가정에 남겨진 저소득 다자녀가구 등 빈곤가정 아동을 돕기위해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화순사랑! 아이사랑! 나눔캠페인 약정을 체결하고 6월 7일까지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약정식에 참석한 김연태 부군수는 화순사랑! 아이사랑! 말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면서 경제가 날로 성장해도 영·유아 빈곤문제는 심각해져가고 있는데 이는 사회전반에 나눔문화가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내 나눔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화순사랑! 아이사랑! 제1호 후원자가 되었다.

이어 허길중 주민복지과장도 나란히 후원신청을 하여 ‘화순사랑! 아이사랑!’ 행복나눔 열차가 힘차게 출발하였으며, 화순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 중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 많이 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 1~2명의 자녀를 양육하기도 힘든데 정부지원에 의지해 3~4명의 자녀를 입히고 가르치고 뒷바라지를 하기엔 이들에겐 너무나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해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동복에 소재한 저소득 다자녀가정의 아이들은 밤이면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하고 있어 이 아이들을 위해 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모금활동을 통해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주고, 관내 저소득 다자녀가정 아이들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 지원을 위해 본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허길중 주민복지과장은 금번 캠페인 기간동안 모금활동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을 방문할 때 우리지역의 아이들은 우리가 돕는다는 일념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캠페인과 관련 문의사항이나 후원을 희망하시는 분은 군청 희망복지담당(☎379-3942)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