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삼산파출소(소장 김재홍)는 지난달 15일부터 거문중학교 학생들의 야간 하교시간에 맞춰 학교 주변 도보순찰을 통한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제거하고 약 20여 분을 걸어 귀가하는 거문리 거주 학생 8명을 순찰차를 이용해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거문중학교는 모두 24명이 재학중으로 통학선으로 등교하고 있으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야간학습 관계로 통학선을 이용한 하교가 불가능 해 도보나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고 있으며 이중 덕촌, 거문리 거주 학생 17명은 도보로 하교하고 있다.

관광지와 어업전진 기지로 유명한 거문도는 지역특성상 외지인의 방문이   많은 등 상대적으로 청소년이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하굣길 안전귀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거문중학교 교사와 학부모는 지속적인 시행을 요청하는 등 하굣길 안전귀가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등 호응이 뜨겁다.

김재홍 파출소장은 “도보 및 순찰차를 이용해 학생과 함께 귀가하며 고민을 들어주고 범죄예방 및 대처방법 등을 알려 주는 등 청소년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