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다리, ‘신나는 예술여행’ 항해 나서!

“은혜 갚은 호랑이”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위한 무료공연 열어

2013. 05.29(수) 17:21

[서울=아침신문]전국 방방곡곡의 작은 마을과 초등학교 등지에서 열리는 “2013 신나는 예술여행”에 극단 사다리의 <은혜 갚은 호랑이>가 선정되 다음달 13일 전남 나주시 남평농협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신나는 예술여행(농산어촌 순회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적·계층적으로 문화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극단 사다리의 <은혜갚은 호랑이>는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소재로 북, 장구, 징, 가야금 등의 악기를 사용해 관객과 함께하는 국악 아동극으로 짐승이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죽음으로라도 보답한다는 ‘보은(報恩)의 의미’를 말하는 작품으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 조상들의 마음, 그 속에서 현명한 지혜를 터득하고 그것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2013년 신나는 예술여행 - <은혜갚은 호랑이>”는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 전남 나주 남평읍에 위치한 남평농협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 경북, 경남, 충북 등 총 14개 학교 및 단체에서 펼쳐진다. 우리 지역 가까운 곳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kocaca.or.kr)와 ‘신나는 예술여행 홈페이지(www.artstou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