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총 출동건수는 324건으로 이 중 117건의 화재를 진압하였고, 재산피해액은 2억8천7백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화재건수는 3.5%(전년 113건) 증가, 재산피해는 91.7%가 감소하였고, 장소별로는 기타야외 39건(26.5%), 주거시설에서 23건(19.6%), 임야, 비주거시설 순으로 발생하였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5건(64.1%)으로 가장 많은 발생 빈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전기적 12건(10.2%), 기계적 10건(8.5%), 방화, 미상, 화학적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원인 중 야외에서 담배꽁초,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 등 화원 방치 사례가 많아 시민들의 주의가 매우 필요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그리고 5.4(토) 02:55분경 여수시 고소동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화재로 인해 대피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다.

여수소방서장(소방정 박달호)은 거주시설에 대한 화재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초기진압 철저토록 전직원에 대한 교육실시와 더불어 봄철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고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